토지개발부지에 꽂힌 깃발의 의미와 접도구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토지개발부지에 꽂힌 깃발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토지 개발이 진행 중인 토지나 지역을 다니다 보면 깃발이 흰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으로 꽂혀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색을 달리하여 깃발을 꽂아놓은 이유는 무엇이고 색깔별로 깃발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토지개발계획에 있어 토지에 꽂혀있는 색깔별로의 깃발은 일종의 토지개발 단계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정확히 말하면 깃발의 색깔은 해당 토지의 개발 단계의 상황을 알려줍니다. 중요한 점은 깃발이 꽂혀있는 토지가 아닌 깃발 밖의 토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수용당하는 토지는 시세차익을 많이 남기기 힘든 반면 그 주위토지의 개발상황을 확인하면 수익을 크게 남길 수 있는 것이 토지개발부지 근처 토지의 특징입니다.
먼저 색깔별로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흰색 깃발은 강제수용된 토지를 의미합니다.
강제 수용된 토지라면 보상금액이 공시지가의 2~2.5배 정도밖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운이 없다면 시세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투자를 피해야 하는 지역이지요. 그러나 그 주변 토지는 개발계획에 따라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노란색 깃발은 토지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주민과의 대립으로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란색 깃발은 현재 토지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빨간색 깃발은 모든 토지 보상이 완료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깃발없는 말뚝은 토목공사 진행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색깔이 있는 깃발들이 사라지면 말뚝을 박아 놓는데 이 때는 이미 토목공사가 시작됐다는 의미입니다. 즉 토지 투자 시에 깃발의 색은 중요한 투자의 힌트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힌트를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토지에 깃발이 꽂혀있다면 도시계획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토지는 개발호재가 될 확률이 높고 내 토지 주변에 이러한 깃발이 꽂혀있다면 투자 수익을 높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토지이용계획서상에 도로계획에 중로에 해당되는 붉은 색 선이 그어져 있다면 4차선 이상의 도로가 건설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도시가 아니라면 4차선 도로가 예정된 곳이라면 인근지역 중에서 중심지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지역으로 봐도 될 듯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 도로계획의 주변의 토지를 매수해놓고 기다리면 나중에 도로가 뚫리고 난 뒤 시세차익은 몇 배가 오르게 될 것입니다.
특히 깃발이 꽂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그 계획은 이미 진행중이라는 의미이고 깃발의 색깔로서 진행단계를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입니다. 주변의 토지에 깃발이 꽂혀있다면 색깔로서 진행단계를 확인할 수 있으니 그에 따른 투자는 또 다른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도로 얘기가 나온 김에 '접도구역'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접도구역은 말그대로 도로에 접한 토지라는 의미인데요. 향후 도로가 확장되거나 차량 이탈사고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도로 경계선에서 일정거리 이내의 지역을 지정한 곳입니다.
접도구역은 일반 국도의 경우에는 도로경계선으로부터 5m 이내,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10m이내(2014년 9월부터 20m에서 10m로 축소)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접도구역으로 지정되면 건물의 신축, 증축, 토지의 형질변경에 제한이 가해지게 됩니다. 만약 건축을 하게 된다면 보통 주차장과 같이 개발행위가 아닌 용도로만 활용이 가능합니다. 투자자로서 접도구역에 포함된 토지를 매수할 때는 접도구역으로 지정된 토지의 면적만큼 시장가격으로 차감을 하고 매수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지만 깃발의 색깔로서 토지개발의 단계를 알 수 있는 정보를 포스팅했습니다. 주변이나 시골인 고향을 둔 분이라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부동산 관련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자세가 투자자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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