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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탑건2:매버릭, 톰 크루즈 멋짐으로 돌아오다.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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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2:매버릭, 톰 크루즈 멋짐으로 돌아오다.

 

5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멋짐으로 무장한 톰 크루즈가 탑건2:매버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는 2022년 6월 22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2022년 5월 27일 개봉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개봉을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개봉을 한다고 하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이번 탑건2:매버릭은 전편인 탑건보다 더욱 볼거리가 많은 것 같은데요. 34년을 뛰어넘는 스토리를 어떻게 이어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탑건2:매버릭은 PG-13으로 13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녀들에게도 전투 조종사의 멋짐뿐만 아니라 영화감독인 Jerry Bruckheimer가 영화의 주제로 꼽은 Family, Friendship and Sacrifice라고 말한 것처럼 어린 자녀에게도 가족, 우정, 희생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exoteric 님의 이미지 입니다.

 

해외 비평가들이 극찬한 대사가 있습니다. 해군 제독과 톰 크루즈의 대사인데요. 소개합니다. 

해군제독 : "The end is inevitable Maverick, your kind is headed for extinction."
톰 크루즈 : "Maybe so, sir. But not today."

해석
해군제독 : 끝은 피할 수 없을 것이야 매버릭, 너와 같은 전투조종사는 멸종되는 것이겠지.
톰 크루즈 : 아마도 그럴 겁니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죠.

 

아마도 이 대사는 앞으로의 항공력이 인간이 조종하는 전투기가 아닌 AI와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무인 전투기나 드론이 항공의 미래를 지배할 거라는 암시가 아닐까 합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지적이죠. 그런데 톰 크루즈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톰 크루즈는 대답하길, 그렇게 되겠지만 자기는 임무가 맡겨지는 한은 최선을 다해서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의미로 대답한 것으로 정말 멋진 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DWilliam님의 이미지 입니다.

 

또 하나의 등장인물인 해군제독이 된 톰 크루즈의 동료였던 발 킬머가 연기한 Admiral Kazansky(카젠스키 제독)입니다. 콜 싸인이 Iceman으로 유명한 발 킬머입니다. 톰 크루즈는 탑건2:매버릭에서 발 킬머의 등장을 선결조건으로 내걸 만큼 비중 있게 나옵니다. 대령과 제독의 관계이지만 서로는 서로를 인정하는 끈끈한 Friendship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촬영시부터 화제가 되었는데요. 항공기 6대에 각 IMAX급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서 실제 비행을 하는 듯한 화면을 영화 전체에 걸쳐 보여줍니다. 이 영화가 왜 OTT가 아닌 영화관에서만 개봉을 고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등장인물 또한 공군 전투 조종사답게 개성이 넘치고 톡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콜싸인부터 재미있는데요. Hangman(교수형 집행자), Rooster(수탉), Bob(그냥 이름), Coyote(코요테), Fanman(환기시스템 관리자), Payback(갚아주다, 상환)이라고 합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Military_Material님의 이미지 입니다.

 

미국 해군의 F-18 Super Hornet을 비행하며 7~8G를 견디며 비행을 촬영한다는 것은 톰 크루즈의 나이에는 거의 불가능한 일임에도 톰 크루즈는 프로정신을 발휘해서 얼굴이 찌그러지는 것을 감내하며 힘든 과정을 직접 촬영했다고 합니다. 

Captain Pete maverick mitchell,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벌을 몇 회나 찍으면서도 탑건2를 계획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탑건의 두 번째 편을 완성할 시점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를 계획할 때부터 모든 항공촬영은 실제 전투기가 아니면 촬영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합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Andreas Glöckner님의 이미지 입니다.

 

탑건의 교관으로 그의 동료였던 발킬머역의 Kazansky 제독의 요청으로 톰 크루즈는 어쩌면 군에서의 마지막 임무라는 사명으로 교관 역을 맡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톰 크루즈가 임무를 받고 신고를 하러 간 자리에서 "I wasn't expecting an invitation back"(다시 돌아오라는 초대장은 기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상관인 해군 제독은 "They're called orders, Maverick"(그들은 명령이라고 이걸 부르지, 매버릭)이라고 답합니다. 

이 대화에서 저는 군인으로서 또한 전투기 조종사로서 무한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령이 아니어도 톰 크루즈는 그 자리를 자기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이는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제독과의 대화 끝에 둘은 서로 간에 교환하는 옅은 미소는 바로 그런 희생이 마치 당연하다는 서로 간의 신뢰로 보여주며 감도을 선사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천만 영화를 기록하기를 기원하며 탑건2:매버릭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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