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에 추천되는 직업, 손해평가사 연봉과 취업에 대해 알아봐요.
요즘은 퇴직을 해도 편안하게 노후를 즐기는 건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죠. 주변에 공직 또는 평생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셨지만 여전히 두 번째 직업을 찾아 열심히 뛰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거기에다 코로나로 젊은이들도 독립시기가 늦어져 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점도 부모들이 은퇴 후 편안한 노후만을 계획할 수 없는 이유가 되었네요.
오늘 포스팅은 퇴직을 하셨거나 퇴직이 임박하셨다면 고려해볼 수 있는 장년층을 위한 자격증을 추천할까 합니다. 그건 바로 '손해평가사'인데요. 올해인 2022년에 벌써 8회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손해평가사(Agriculture Insurance Claim Adjuster)
농업재해보험의 손해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자로서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신설된 국가전문자격을 취득한 자
손해평가사의 업무
농업재해보험의 손해평가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농업재해보험의 손해평가를 하기 위해 피해사실의 확인, 보험가액 및 손해액의 평가, 그 밖의 손해평가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업무를 수행함
손해평가사 자격시험
손해평가사 자격시험은 자연재해.병충해.화재 등 농업재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그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손해액을 평가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해 농어업재해보험업법 시행령 제12조의6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입니다.
자료출처 : Q-net.or.kr
손해평가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지며 1차시험은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지만 2차 시험은 난이도가 제법 있다는 것이 수험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1차와 2차 시험 모두 과목별 40점 이상과 전 과목 평균 60점을 획득해야만 합니다. 시험 시행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과 같은 대도시 위주로 진행됩니다.
위의 손해평가사 2사 시험 통계자료를 보시면 놀라실 수도 있는데요. 1사 시험은 두세 달만 공부해도 합격이 가능할 정도로 평이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2차는 실기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보시다시피 합격률이 10%내외로서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라고 봐야 할 듯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 시험이 너무 쉬워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면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난이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또 하나의 고려하셔야 할 내용 중 한가지는 2018년 12월 27일 농협금융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손해평가사 인력이 당장 2000명 이상 부족한 실정"이라는 취지의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2019는 이후 2,800여명의 합격생이 배출되었죠. 그러면 일거리가 부족해진 것일까요.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협회에 등록만으로도 손해평가사로서 기본수입 정도는 가질 수 있다고 하니 나쁘지 않은 장년세대의 자격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농업인이 농업재해에 관한 보험 가입을 위한 국가적인 예산의 확보나 지원대상 품목확대 등의 긍정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손해평가사의 일거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농업재해보험의 가입률이 50%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보험 가입률이 늘어나면 그에 따라 손해평가사의 일거리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시설재배나 특수재배가 늘어나는 것도 손해평가사의 일거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네요.
자격증을 취득만 하면 손해평가사협회에 등록하면 손해평가 업무가 배정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영업력이 필요없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협회에 등록 시 상시반, 주말반, 특정일반을 골라서 선택하면 직장인도 겸업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손해평가사 연봉
제일 중요한 손해평가사의 연봉을 살펴보까요. 일단 손해평가사의 일반적인 일당이 25~40만원 정도이며 여기에 일하는 일수를 곱하면 연봉을 알 수 있겠죠. 일반적인 평가를 보면 2,500만원~3,5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벌 수 있네요. 대략 월 250~300만원 정도가 되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금액이 장년층에게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정도의 연봉으로 젊은 세대가 손해평가사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장년층에게 열린 블루오션이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위의 표는 에듀야에서 발표한 손해평가사 A씨의 실제 수당 현황입니다. 보시면 겨울철이 활동 비수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연간 일거리가 6월~11월에 집중된다는 의미입니다. 농업의 특성상 재해가 여름 장마, 가을 태풍, 겨울 냉해 때문에 많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일 년 중에도 특정 시기에 소득이 편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손해평가사라는 직업을 소득이 많이 필요하고 일정한 균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청년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부수입으로 활동을 계획하는 장년층에게 적합한 이유입니다.
퇴직 후 직장을 선택할 때 모든 것이 아름다운 직업은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숲속에서 누구나 호랑이를 꿈꾸지만 모두가 다 호랑이는 될 수 없습니다. 그저 유유자적한 삶에 만족하는 인생도 저는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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