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미래도시 '더라인(The Line)' 유리벽 도시 살펴볼까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수출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산유국임과 동시에 아랍의 맹주이자 원유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부국으로 유명한데요. 석유로 유지되는 경제로 인해 다른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빗대어 '석유의 저주'라고도 불리우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러한 석유의 저주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노력의 한 가지로 '네옴시티(NEOM CITY)'의 '더 라인(The Lin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찍이 이러한 석유의 시대가 끝나갈 것을 대비해서 다른 산업에 투자에 많은 애를 쓰고 있는데요.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의 저주에 빠지지 않기 위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첨단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 대한 투자로 사회.문화적 전환을 이루기 위해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장기 국가 혁신전략인 '비전 2030'을 발표했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도시 '더라인(The Line)도 이러한 개념에서 출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먼저 '더 라인'에 대해 살펴볼까요.
미래도시 '더 라인'
- 위치 :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황야
- 길이 : 170km(서울-대전이 140km)
- 높이 : 500m
- 면적 : 여의도의 11배인 34㎡에 900만명 수용가능
- 고속철이 끝에서 끝까지 20분에 주행
- 100%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차 없는 도시
- 1년 내내 기후가 제어되어 쾌적한 환경유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도시 더라인을 주도하는 인물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37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입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로 등극한 뒤 각종 혁신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네옴시티' 프로젝트이고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최고 핵심 사업이 바로 '더 라인'입니다.
네옴시티의 어원을 살펴보면, 그리스어로 새롭다는 뜻의 '네오'에 아랍어로 미래를 의미하는 '무스타크발'의 첫 글자 'M'을 합쳐 명명한 네옴시티는 이집트와 요르단과 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연안 황야에 초대형 주거.사업용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빈살만은 네옴시티의 건설이 본인의 피라미드를 짓는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라고 하며 네옴시티 프로젝트에만 1조 달러(약 1310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공 연도는 2030년입니다.
더 라인(The Line)
건물 길이는 무려 170km에 달하며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인 140km보다 더 길다고 합니다. 높이는 약 500미터로서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높이인 443미터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건물 내에는 인공 달이 도시를 밝히며 고속철이 도시의 끝에서 끝까지 20분 만에 도달한다고 하며 100% 재생에너지로만 운영된다고 합니다.
면적은 34㎢이며 완공 후 수용 가능 인원은 900만 명이라고 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말에 의하면,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3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2030년에는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현재 사우디의 인구가 약 3,500만명인데 이를 5,000만명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인구 증가까지 고려하다니 대단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성공할지 지켜봐야 겠네요. 현재 제기된 빈살만 왕세자의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라는 뉴스와 인권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인지 아니면 정말 사우디아라비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국가적 영웅이 되는 기회인지 지켜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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