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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은 왜 싸우며 팔레스타인의 올바른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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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은 왜 싸우며 팔레스타인의 올바른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잠시 휴전했다가 다시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북부지역 뿐만 아니라 남부지역에까지 무차별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분쟁의 씨앗은 미국과 영국이 뿌렸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인데요. 미국과 영국이 해결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어보여서 아쉽네요.

 

 

오늘은 그래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서 미국과의 위치, 팔레스타인의 정책방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는지 저도 미국에 살면서 느낀 내용인데요. 아래의 VeggieTales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애들 교육용으로 참 많이 봤던 만화입니다. 노래도 너무 좋고 재미있기도 하구요. 한국에도 잠깐 소개되었다가 너무 기독교적이라는 비판때문에 조기종영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용 만화로 만든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과 미국과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친구', 또는 '보호해야하는 친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그냥 '적'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이 교육용 만화에도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대한 국가의 정책방향이 반영되어 있었다고 생각하니 미국은 참 치밀한 국가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서 미국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팔레스타인은 그저 제거와 말살의 대상일 뿐이죠. 제거와 말살의 과정에서 인근의 아랍국가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미국은 그냥 있지 않겠다는 의미로 항공모함 2개 전단을 인근에 배치하고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랍국가들은 '찍'소리 못내고 있는 실정이구요.

생각해보면 미국처럼 인권을 중요시하는 국가에서 현재 이스라엘과 같은 비인권적인 작전을 용인한다는 것이 합리적으로 납득이 안 가지만 그래도 미국은 끝까지 이스라엘편에 서겠다는 것이 미국의 한결같은 정책 기조입니다. 물론 대외선전용 멘트는 내보내고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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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이스라엘과 미국과의 관계를 좀 더 들여다보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복잡한 정치적, 역사적인 상황을 돌아봐야 하는데요.

역사적 배경:

이스라엘의 성립은 1948년으로, 미국 주도로 벌어진 이 사건이 주로 유대인과 이슬람 국가 간의 종교적, 역사적 갈등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 간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토지, 자원, 종교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이 교차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대 팔레스타인 정책을 살펴보겠습니다. 한마디로 팔레스타인의 '말살'이라는 표현이 가장 맞는 표현이죠.

1. 정착촌 정책: 이스라엘은 서 Bank 및 동 Jerusalem에 유대인 정착지를 건설하고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비판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죠. 정착 정책은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이 민간인 시설, 군사시설 할 것없이 완전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재정이 빈약한 팔레스타인은 도시 재건이 불가능하니 후에 이스라엘이 밀어버리고 이스라엘 정착촌을 확장하려고 하는 수가 숨겨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팔레스타인 지역과 경계 통제 및 분리벽: 이스라엘은 자국의 안전을 이유로 팔레스타인 지역과의 경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장벽을 쌓아 아예 교류 자체가 안됩니다. 체크포인트와 분리벽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으로 접근하는 해상항로도 모두 막아서 팔레스타인을 섬으로 만들어버렸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정상적인 국가로 생각한다면 이렇게 할수는 없죠. 해상으로 수출입이 안된다는 것이죠. 이 정도면 팔레스타인은 굶어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3. 예루살렘의 지위회복: 예루살렘은 세계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도시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자국의 "영원한 왕래의 도시"로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의 이스라엘의 정책방향은 국제적인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 한때 3차 대전의 시발점이 되지 않겠나하는 국제적인 시각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4. 안보 및 군사 조치: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지역의 안보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어, 군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이죠.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대응에는 '비례대응'이라는 국제적 원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북한이 대포를 10발 쏘면, 우리도 대포 10발 수준으로 대응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스라엘은 대응의 수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비례대응'이라는 말은 이스라엘 국가의 사전에는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의 올바른 정책방향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로 지속적인 저항과 국제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저항이 있어 왔습니다. 멈춰서는 안되죠. 멈추는 순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말살정책은 더욱 노골화됩니다. 이번 이-팔 전쟁으로 국제적으로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엔 등 국제 기구에서 이를 지지하는 결의안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팔레스타인이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국제적인 중재를 통한 평화 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측 간의 깊은 갈등과 신뢰 부족으로 인해 합의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워낙 무장 정파도 많고 이웃한 아랍국가들의 입김도 큰 상황이라 협상이 쉽지 않지만 반드시 협상을 진행해야 팔레스타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현재는 팔레스타인 정부의 입을 찾을 수가 없죠.

 



셋째로, 국제사회에서의 국가로의 인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에게 정상적인 국가로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죠. 매우 어정쩡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에서 자주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비이성적인 정책기조 등에 항의해야 하죠. 이러한 주장을 통해 우군을 만들고 이스라엘의 정책, 특히 정착 정책과 분쟁 지역에서의 군사적 조치에 대해 꾸준히 국제사회에 알림으로써 국제적 지지를 얻고 유리한 협상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넷째로, 미국과의 관계정립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하지만 제일 힘든 일인데요. 미국과 팔레스타인 간의 관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팔레스타인은 미국의 중재 노력을 기대하면서도,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하는 행동을 보면 밉지만 이-팔 전쟁을 비롯 긴장 완화에는 미국만큼 영향력이 큰 국가가 없죠. 미국을 설득해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로, 인권과 국제법에 의거 국제법을 통한 지지 획득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에서 인권 문제를 강조하고 국제 법적인 차원에서의 행동을 모색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이스라엘과 대적하기에는 너무나 국력이 빈약합니다. 국제적인 인권기구나 국제법에 의거한 지지를 획득해야 이스라엘의 협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섯째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의견 적극 수렴입니다.

물론 팔레스타인도 자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팔레스타인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고 있지 못하며 국민과 분리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쟁중에라도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중요시하고 이스라엘에 대응하는 것도 하마스를 통한 무장항쟁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수렴하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너무 가슴아픕니다. 국력이 약할때 약소국의 국민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는지 21세기에 와서도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국제사회가 묘수를 짜내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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