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시장의 과도한 인플레이션, 노동자에게 '인플레 수당'을 도입해야 합니다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2. 12. 13.
반응형

시장의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노동자에게 '인플레 수당'을 도입해야 합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긴 위한 각국의 과도한 돈풀기, 즉 유동성 완화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시중에 풀린 과도한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각국의 금융당국은 금리인상의 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미국을 선두로 해서 말입니다. 

노동자의 유리지갑 수입은 그대로인데 인플레이션으로 물가만 올라 상대적으로 더 임금이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실질임금이 하락해서 살림살이가 팍팍해져 결과적으로 노동자가 가난해지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Omar Hadad님의 이미지 입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처로 일본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서 소개할까 합니다. 

일본의 한 조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 1,200개 중에서 26.4%에 해당하는 기업이 노동자에게 일명 '인플레 수당'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시장 물가 급등으로 노동자들의 명목임금은 그대로이더라도 실질임금이 7개월째 마이너스를 보임으로서 노동자들의 경제수준이 낮아지고 있는데 대한 조치라고 합니다. 

일례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서는 2022년 11월 2일 일시금으로  '특별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관리직을 제외한 정규직 직원 12,000명에게 10만엔(약 95만원)씩, 비정규직 직원 2,000명에게는 7만엔(약 66만원)의 수당을 지급했다고 11월 30일 밝혔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te Linforth님의 이미지 입니다.

 

미쓰비시자동차에서 밝히기로는, "물가 수당(인플레 수당)으로 정규직 직원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전체로 보면 13억엔(약 123억원)을 물가수당으로 지급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물가 수당(인플레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대기업에 국한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조사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의 중소, 중견기업까지 이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PublicDomainPictures님의 이미지 입니다.

 

노동자에게 인플레 수당을 지급하면 소비도 증가하게 되어 그만큼 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이네요. GDP도 증가하구요. 그러면 인플레이션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기업에서 소비자(노동자)에게 화폐가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전체 유동성에는 변화가 없지만 화폐의 회전율이 증가하므로 인플레이션에는 영향을 주게 되겠죠. 하지만 노동자들의 삶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높길래 이러한 인플레 수당까지 주게 되었는지 살펴볼까요. 일본의 인플레이션, 즉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겨우 일 년 전인 2021년 대비 3.6%가 올랐을 뿐입니다. 물론 일본 내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수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기 때문이죠.

 

Pixabay로부터 입수된 41330님의 이미지 입니다.

 

우리나라의 CPI는 작년인 2021년 대비 5~6%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인플레 수당을 지급하는 일본의 기업처럼 노동자를 위한 기업은 없을까요. 2023년 임금 상승률은 아마도 물가상승률, CPI보다 훨씬 낮은 2% 정도에 그칠 것입니다. 명목소득은 증가하더라도 실질 소득은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죠. 

경기도 침체에 접어들고 금리는 높아 원리금 상환까지 겹친 마당에 (실질)임금까지 내려가는 현시점이 우리 모두에게 고비는 고비인 모양입니다. 

우리나라도 노동자를 생각하는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오늘 인플레 수당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시기입니다. 모두의 건승을 기대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