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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의 기준금리 지속인상으로 결국 외환위기, 금융위기 발생합니다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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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지속인상으로 결국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발생합니다

 

미국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데요. 그 끝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촉발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금융위기가 온다면 생각하기도 싫지만 알고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면 금리도 내리게 되고, 주식도 시간이 지나면 반등하겠지만, 경제는 한번 망가지면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어쩌면 일본처럼 30년을 뒤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Pixabay 로부터 입수된  Darío Jarrín 님의 이미지 입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2022년 11월에는 자이언트스텝(0.75%), 12월에는 빅스텝(0.5%)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연말에는 미국의 기준 금리는 4.25%~4.5%가 됩니다. 미국 로이터 통신에서 83명의 경제학자 중 조사에 응한 45명의 대답 결과를 종합하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기 정점은 2023년 1분기가 될 것이며 정점일 때의 금리 수준은 4.5%~4.75%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입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te Linforth님의 이미지 입니다.

 

냉정하지만 경제는 각자도생의 장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이번 금리 상승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정책입안자들은 달러 상승세를 늦추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강세가 미국 내 인플레이션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협이나 주변국의 금융위기는 미국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행간의 의미를 읽으셨나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Steve Buissinne님의 이미지 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2022년 9월 26일 잭슨홀 연설에서 고금리와 경기 둔화, 노동시장 악화 등 '불행의 비용'을 치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그는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노동시장에 충격을 주겠지만, 물가안정 복원에 실패하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현재 실업률은 2022년 8월 기준 3.7%입니다. 노동시장에 충격이 가려면 얼마나 경제가 더 침체로 가야 할지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네요. 

또한 미국 연준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2022년 9월 30일 뉴욕연방은행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말하길, "강달러 현상 때문에 다른 나라의 금융 취약성이 높아지더라도 Fed의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Andrzej님의 이미지 입니다.

 

이러한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 표현의 함의를 살펴보면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사태가 벌어져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다른 국가의 사정을 봐줄 만큼 미국의 사정이 녹녹지 않다는 표현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전 세계의 반도체와 제조업을 미국으로 모두 불러들이고 있는 미국이 본인들의 경제여건을 뒤로하고 다른 국가의 경제사정을 살펴봐주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봐야겠죠. 

 

미국의 소비자물가(CPI)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자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쉽사리 꺽이지 않는 이유가 물가지표의 30%이상이 주거비용인데 인플레이션과 전쟁의 여파로 여전히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소비자들은 강달러로 수입물가가 낮아지면서 구매력을 더욱 높아진 상태로 소비 활황이라고 하니 허탈하네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Kevin Schwarz님의 이미지 입니다.

 

정말 미국은 누구의 말대로 '종이로 금(달러)을 만드는 권력'을 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강달러로 인해 주변국의 경제를 잠식하고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호의호식하고 있는 상황이 배 아프긴 하군요.

 

따지고 보면 IT버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천문학적인 양적완화, 인플레이션 쇼크 등 모든 것이 미국발이군요. 미국의 경제, 통화정책의 실수가 주변국의 크나큰 피해를 양산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워지기까지 하지만 슈퍼파워에 대응할 힘을 갖지 못한 것을 탓해야 하나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Arek Socha님의 이미지 입니다.

 

이번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 긴축의 끝은 주변국의 외환위기, 금융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일각에서는 우리나라는 외환보유고가 많아 외환위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금액으로 보면 4364억 달러(620조원)이면 큰 금액이지만 GDP(2,000조원)에 31%밖에 되지 않습니다. 

 

환율방어라는 것이 댐의 둑이 터지는 것과 같아 일부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대세의 흐름을 외환보유고로 막다가는 국가 전체가 부도위기에 몰릴 수도 있으니 정부 당국도 함부로 움직이는 것이 부담스러워 보이네요. 

 

Pixabay 로부터 입수된  OpenClipart-Vectors 님의 이미지 입니다.

 

연말까지 한국은행도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남았습니다. 고민스러워지는 시점입니다. 국가, 기업, 개인 모두 긴축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부동산은 높은 금리로 모두가 숨죽이고 있습니다. 

투자의 세계는 개인이든 국가든 각자도생인 모양입니다. 투자의 겨울을 잘 지내기실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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