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김천 단선전철 예타 통과로 문경, 점촌, 상주에서도 KTX 이용 가능
KTX나 SRT를 이용해보면 경북 내륙에서는 철도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래의 열차 노선도를 보면 현재 경북 내륙지방에서 기차를 이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번거러운 환승을 해야 한다는 점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북 내륙지방 및 경남 남부지역의 광역교통의 지방발전을 위해 이번에 문경과 김천을 잇는 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2022년 11월 28일에 통과했다고 합니다.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역이나 수서역에서 김천역까지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역으로 문경, 점촌, 상주지역에도 정차하게 되어 경북 내륙지방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향후에는 거제까지 서울역에서 2시간 40분여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경북 내륙지역은 인구밀도가 낮아 예타 통과가 힘든 구간인데요. 평가 항목인 비용대비편익(B/C)이 낮아 사업 추진이 계속 미뤄지던 구간이었는데 무려 3년 6개월이 걸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 문경~김천 철도 건설 사업 개요
▶ 총 사업비 : 1조 3천31억원
▶ 공사구간 : 문경~김천 구간
▶ 총 구간 길이 : 69.8km
▶ 완공시기 : 2022 ~ 2030년(설계 3년, 공사 5년)
이번 문경과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는 경부선과 중앙선에 이어 한반도의 중심을 지나는 노선으로 향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앞서 추진 중인 이천~문경(2024.12 예정), 김천~거제(2027.12 예정)와 함께 장래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권을 잇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역 및 수서역에서 출발해서 거제까지 2시간 47분이 소요될 예정이며 2023년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에 개통 목표라고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철도교통의 대표적인 오지인 경북 내륙과 경남 남부지역인 거제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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