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사업 착수합니다
경상북도 경주시는 2022년 12월 10일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육성형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사업이라는 사업명이 독특한데요. 해오름 플랫폼 센터는 신경주역 복합환승센터의 명칭이며 사업명은 여기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육성형 투자 선도지구란 국토부가 2015년부터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에 전략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경주시는 현재 추진중인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이 2022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양성자 가속기 연구개발 단지 조성사업과 신경주역세권 2차 개발에 대한 타당성 검토로 2022년 6월 국토교통부의 투자 선도지구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결실을 거두었네요.
2022년 투자 선도지구 공모에는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을 중심으로 전국 7개 지자체가 경쟁을 벌였지만 최종적으로 경주시, 속초시, 통영시 3개 도시가 최종 지정됐다고 합니다.
◆ 국토부 주관 선도지구 지정시 혜택
▶ 사업비의 국비지원
▶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 특별건축구역 지정
▶ 인허가 의제 등 73종의 규제 특례를 적용하게 됨
◆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 내용
▶ 위치 :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 주변
▶ 목적 : 광역교통 연계 융복합 자족도시 조성(지역특화사업인 원자력, 양성자 포함
▶ 면적 : 113만2천529㎡
▶ 시설계획 : 복합 환승 센터(환승주차장, 컨벤션 시설, 문화집회 시설 등), 다목적 스포츠 콤플렉스, 그린에너지 시설(수소 융복합 시설)
▶ 참여기관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가철도공단(KR), 민간투자 사업자
▶ 사업비 : 총 5,407억원
▶ 완공시기 : 2031년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의 기업창업 지원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한수원과의 MOU로 협력상생 플랫폼을 조성하고 해오름 플랫폼 시티 신도시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과 생활 기반시설, 여가문화를 위한 상업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신도시는 필패임을 감안하면 해오름 플랫폼 시티에는 양성자 가속기 확장, SMR 국가산단 조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고용에 대한 청사진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의 방안으로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는 어떨까요? 완공시기가 2031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투자의 가시권은 아닌 것으로 보이구요. 해당 지역의 토지 투자는 이미 타이밍이 지났을 가능성이 큰 데다 금리까지 높으니 굳이 지금 발을 들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먼저 무리해서 투자한 투자자 중에서 금리 부담을 못 견디고 던지는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그렇듯 투자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 기본이니까요.
모두 성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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