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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차 충전료 2022년 7월부터 오른다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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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료 2022년 7월부터 오른다

 

전기차 이용시 휘발유차와 비교해서 연간 연료비가 200만 원 이상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기름값은 급등했지만 상대적으로 전기차 충전료는 완만하게 오르면서 1년 전에 비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료비 격차도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차량을 5년 유지할 경우 연료비의 격차는 1000만 원을 넘어선다니 저도 전기차로 바꿔야 하나 싶네요. 

2022년 7월부터 전기차 충전요금이 kWh당 292.9원에서 313.1원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산업통산자원부와 환경부에서는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제도를 2022년 6월 말부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적용중인 할인제도는 2017년 1월부터 할인적용 시행되어 전기차 충전 시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을 할인해 주었는데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Melk Hagelslag님의 이미지 입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의 변화를 살펴보면, 2017년에 kWh당 225.7원, 2021년 7월에는 292.9~309.1원으로 올랐습니다. 근래에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더이상 할인을 제공하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충전요금의 할인 주체였던 한전은 2021년 국제유가 급등, 탈원전, 전기요금 인상 실패 등으로 잠정 금액으로 5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으로 약 300원을 부담했습니다. 

2022년 7월부터 특례할인제도가 폐지되면 전기차 충전 이용자는 아이오닉5(배터리 77.4kWh) 기준 kWh당 313.1원의 충전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여기에 전기요금 인상분인 5원을 더해야 합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donations welcome님의 이미지 입니다.

충전요금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이오닉5 기준 완충했을 때 22,670원에서 24,230원(=77.4kWh*313.1원)으로 1,560원이 더 든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전에서 2022년 7월부터 전기요금에 적용하는 연료비 연동요금을 1kWh 당 5원을 올리기로 했기 때문에 실제 충전요금은 318.1원으로 더 오르게 됩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아이오닉5의 충전요금은 24,620원으로 2000원(1,560원+318.1원) 가량 상승합니다. 

전기차의 보급을 늘려야하는 정부로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이지만 전기차 활성화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공약이 전기차 충전요금 5년 동결이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정부에서는 대안으로 심야 완속충전 요금 할인, 전기차의 버스 전용차로의 진입 허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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