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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달러를 넘어 킹달러의 시대, 미국은 이득만 보는 것일까요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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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를 넘어 킹달러의 시대, 미국은 이득만 보는 것일까요

 

환율이 달러당 1370원을 넘어가면서 강달러를 '킹달러'라고 표현하는 말까지 등장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미국의 강달러에 영향은 무엇이고 미국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지난달인 2022년 8월 글로벌 자산 중에서 미국의 달러의 가치가 천연가스 다음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엄청난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천연가스 다음으로 많이 오르는 것을 보면 배가 조금 아파오는데요.

 


◆ 2022년 8월 글로벌 자산 가치 상승률

▶ 1위 : 천연가스
▶ 2위 : 미국 달러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미국은 지나친 양적완화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의 '실질구매력'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달러를 타국 통화로 환전하면 이전보다 많은 금액을 환전받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미국인들은 달러 강세로 미국내 수입품 가격이 하락해서 소비 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며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외국의 부동산도 낮은 가격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로 돈은 많이 풀린 상태로 거기에 달러까지 강세이니 1980년대 일본의 버블 시절에 미국 부동산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지난 2022년 7월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한 달러의 실질실효환율은 129.72로 종전 최고 기록인 2002년의 124.43을 갱신할 정도로 달러가 고평가되어 실질 구매력이 역사상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 100기준)보다 해당 화폐 가치가 고평가돼 실질 구매력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기축통화라는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이런 방식으로 외국에 '인플레이션 수출'하는 모습을 보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교역 상대국들과의 상대가격 변동을 반영한 것으로 명목실효환율을 교역 상대국들과의 가중평균된 상대가격으로 조정하여 산출합니다. 즉, 물가 변동에 따른 실질구매력의 변동을 실효환율에 반영하기 위하여 명목실효환율을 교역 상대국의 가중상대물가지수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 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것을 나타내고, 낮으면 저평가됐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자료출처 : 시사경제사전

Pixabay로부터 입수된 chiplanay님의 이미지 입니다.

 

실제로 전 세계의 외환 거래에서 달러는 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 거래량은 하루에 6조 달러(약 824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무역을 하더라도 결제대금은 달러로 치르는 방식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외화대출도 달러기준이기 때문에 전세계 정부의 부채의 이자는 모두 달러로 결제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kalhh님의 이미지 입니다.

 

물론 미국내에서도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는데요. 바로 수출기업과 외국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기업에게는 손해가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기업들이 해외 생산 및 영업활동으로 매출이 발생해서 달러로 환산하면 액수가 감소하게 되겠죠.

그래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나이키는 올해 2022년 이익규모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미국 외 지역에서 매출의 50% 이상을 창출하는 애플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에게는 강달러로 인한 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Rezoun Tanvir님의 이미지 입니다.

 

강달러가 계속 지속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달러외채에 대한 부담 증가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경제 불안정은 결국 정치적,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세계역사의 흐름이죠. 

고물가에 시달리는 유럽(EU)도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선다면 달러 강세는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22년 9월 8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며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인지 지켜봐야겠네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ggy und Marco Lachmann-Anke님의 이미지 입니다.

 


◆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금리를 한 꺼번에 0.75bp(베이시스 포인트)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경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금리는 0.25bp씩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가 커질 때는 이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리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 시사경제사전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올해까지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얼마 전 잭슨홀 미팅에서의 발언은 강달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환율이 얼마까지 올라갈지 걱정이네요. 투자자로서는 거시경제의 흐름도 참고해서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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