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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CBDC, 화폐혁명의 도화선이 되나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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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화폐혁명의 도화선이 되나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이미 화폐라는 것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화폐는 무엇이고 그 역할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중국을 필두로 해서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의 개발과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만약 이러한 CBDC의 사용이 정착되면 화폐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가 생기고 현재의 달러 패권이 계속 유지될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더불어 통화라는 것이 교환의 매개체만이 아닌 투자의 대상이 어떻게 되는지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출처 : 셔터스톡

먼저 CBDC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BDC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의미합니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법정화폐라고 봐야겠죠. 현재 전 세계 66개국 중앙은행 중 이미 80%가 CBDC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는 한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CBDC를 위해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해서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CBDC

[요약] 중양은행을 뜻하는 'Central Bank'와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를 합친 용어로,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와 달리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뜻합니다.

실물 명목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뜻합니다. 여기서 디지털 화폐는 내장된 칩 속에 돈의 액수가 기록되어 있어서,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사용액만큼 차감되는 전자화폐를 가리킵니다.

CBDC는 블록체인이나 분산원장기술 등을 이용해 전자적 형태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와 유사하지만, 중앙은행이 보증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의 민간 암호화폐보다 안정성이 높습니다. 또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일반 지폐처럼 가치 변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실시간으로 가격 변동이 큰 암호화폐와 차이가 있습니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므로 현금과 달리 거래의 익명성을 제한할 수 있으며, 정책 목적에 따라 이자 지급, 보유한도 설정, 이용시간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2019년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인 '리브라'가 공개되면서 이에 위기를 느낀 각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질서를 재편한다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기 시작해서 이 분야에서 상당히 앞서 있으며, 스웨덴은 2020년부터 디지털 화폐 'e-크로나' 테스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캐나다은행, 스웨덴 중앙은행, 스위스 국립은행은 2020년 1월 CBDC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는 그룹을 만들기로 한 바가 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현금 사용이 줄고 온라인 결재가 급증하면서 많은 국가들이 디지털 화폐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입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자료출처 : 한국통신기술협회

 

아마도 이것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텐데요. 저도 궁금합니다. 만약 CBDC가 상용화된다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 CBDC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참으로 궁금한데요. 얼마 전 중국에서 그 해결책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핸드폰끼리 부딪히기만 해도 결재가 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로서 CBDC의 장점과 단점은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사용화의 대세를 거스를수 없는 대세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의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화폐로도 투자하는 세상이 왔으니 화폐개혁의 끝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을 공부하는 것이 투자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하는 포스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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