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면 강구대교(해상대교), 아름다운 계획인데 주민반대 극심한 이유를 살펴볼까요
영덕대게 좋아하시나요? 대게철에 영덕지역을 방문하면 시골인데도 대게철인 11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는 차량정체가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영덕군에서는 이러한 강구항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강구항 주변 국도7호선과 해안도로의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527m 길이의 해상대교인 강구대교를 건설 중입니다.
강구대교는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포함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0년 설계가 마무리되어 2021년 착공되었습니다.
특히 영덕군 강구면 일대의 강구항을 지나는 국지선 20호선 해안도로의 경우 오십천과 강구항에 막혀 제 역할을 못하고 있고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증가해서 교통난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또한 강구해상대교로 단절됐던 삼사해상공원~강구항~영덕대게거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 강구대교(해상대교) 건설 개요
▶ 구간 :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 강구항
▶ 길이 : 1.5km
▶ 사업비 : 492억원(국비 307억원, 도비 185억원)
▶ 구조물 : 해상교량 1개(527m), 교차로 3곳
▶ 시공사 : 동아건설산업, 에스티건설(경북)
강구해상대교는 2021년 착공해서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 492억원입니다. 공사구간은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에서 강구항까지 총길이 1.5km의 2차로 도로와 527m의 해상교량 1개 교차로 3곳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덕군 강구항 일대는 2016년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대게철에는 하루 평균 10,000대 이상의 차량 통행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앓던 강구항 근처의 교통이 강구대교의 완공으로 편리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얼마 전 강구해상대교 건설에 대한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집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설계대로 시공한다면 대교 인근 주민들의 조망권이 침해받고 방음벽까지 설치되면 재산권에도 침해가 발생한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위의 네이버 지도를 보니까 동광어시장 위를 지나가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이네요. 주민들이 반발할 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민들의 요구는 강구대교 건설구간을 해안 쪽으로 30~40m 이동하는 설계변경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설계가 완료되어 착공이 벌써 되었는데 설계변경이라니 영덕군의 행정력에 한숨이 나오네요. 착공 이후는 원인제공 측으로 공사비가 시간에 비례해서 계속 불어나는 건설 계약임을 한번 더 생각하고 신속히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주민들과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래보며 강구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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