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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구의 국가들처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 관리해야 하나

by 부동산 투자의 구루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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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국가들처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 관리해야 하나

 

Pixabay로부터 입수된 Mircea - See my collections님의 이미지 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방역 주체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2022년 8월 11일부터 미국 내에서는 밀접접촉자 중 고위험군을 제외한 이들에게 방역 규제를 완전히 해제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 바이러스와 함께 오래 살아가기 위해 실용적 접근을 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에서 엔데믹(주기적, 국지적인 감염병)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exandra_Koch님의 이미지 입니다.

 

새롭게 발표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8피트(1.82m)의 거리두기는 사실상 폐지했으며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과 격리는 병원과 요양원 등의 고위험군 집단으로 제한했습니다. 다만 남은 조치는 확진자는 최소 5일간 집에 머물고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는 유지됐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도 코로나 이전과 다름이 없는 상황입니다.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식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전국에서 성대하게 치러졌고 코로나로 취소됐던 글래스턴베리음악 축제와 윔블던 테니스 대회도 다시 열렸다고 합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Richard Duijnstee님의 이미지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일 발표되는 코로나 감염자 숫자와 잠재된 코로나 공포는 계속 경제를 억누르고 있으며 많은 경제 주체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모든 규제를 해제하는 것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면과 코로나 확산으로 우려되는 폭발적 증사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사이에서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중대한 결정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것도 국가의 역량이 아닐까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면역을 가진 사람이 늘면서 코로나19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를 보호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Spencer Davis님의 이미지 입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경제가 한번 경기침체로 접어들게 되면 되살리는 것은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침체 이전에 경제살리기에 필요했던 역량의 몇 배의 투자로도 다시 정상적인 수준의 경제상태로 일으키기 힘들다는 경제원리를 한번 더 심사숙고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침체로 접어들게 되면 몇 개월 몇 년을 어려움 속에 견뎌야 하는지 정부의 심사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David Mark님의 이미지 입니다.

 


경기침체(Recession)

1974년 미국 노동정책국의 자문위원이었던 줄리어스 쉬스킨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연속 2분기의 GDP 하락과 함께 경기후퇴를 판정하는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조건들은 더이상 판정 기준으로 쓰이지 않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GDP 하락 외에도 최근 12개월 사이의 실업률이 1.5 - 2 % 이상 상승할 경우 경기후퇴로 정의합니다.

미국의 민간 연구소인 전미경제연구소는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제 활동의 전반의 확연한 침체로 실질 GPD, 실질 소득, 고용, 산업 생산, 총매출 등이 감소할 때" 경기후퇴가 발생하였다고 판정합니다.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의 치명율은 0.016%, 코로나의 치명률은 0.12%로 신종플루 치명률의 8배에 달하며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04%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신종플루보다는 두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치료제가 확보되었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도 나온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네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torstensimon님의 이미지 입니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이라는 특정한 계절에만 오지만 코로나는 4~5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해서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 감염으로 여러 장기에 염증, 후유증이 남는 등 적지 않은 질병으로 인한 위험서이 상존하는 것이 사실인 점도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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