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5세 홀몸 어리신 거주 가구에 화재경보기 무료설치 서비스받으세요
연세 드신 어르신들은 가스나 전열기를 켜놓고 외출하거나 작업 후 스위치를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요즘은 애완동물, 특히 고양이가 전열기를 잘못 건드려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그래서 화재가 발생 시 빠른 시간 내에 화재 발생사실을 알려주는 화재경보기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2년 추석을 맞이해서 65세 이상 시민이 거주하는 세대 중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주택 50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화재경보기를 무상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감지하여 내장된 전원으로 경보음을 울려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입니다.
주택화재경보기 설치계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택화재경보기 설치계획
- 설치대상 : 서울시 행정구역에 있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중주택
- 신청자격 :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민을 포함 자녀와 따로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 시청방법 : 본인 또는 가족이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서 2022년 10월 30일까지 신청(500세대 선착순)
- 신청기한 : 2022년 10월 31일까지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를 신청한 세대 가운데 관할 소방서가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500세대에 대해 주방과 안방 천장에 무료로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신청인에게 설치가 완료된 사진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설치를 위한 방문 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상담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하니 홀몸 어르신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0년부터 12년간 62억 원을 투입해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167,000여 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 무상보급을 추진해 왔다고 합니다. 이번 수해 때에도 그러하지만 사회 취약층을 위한 이런 제도가 많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네요.
추석명절을 통해 주택화재경보기 설치가 가능한 조건이 된다면 무료로 설치해서 홀로 계시는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이 된다면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